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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성 교수의 '벤처경영'] 물좋은 5개 분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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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식으로 마음의 괴로움과 금전적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자주 접한다.

    학력 직업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어쩌면 그렇게 다양한 분들이 손실을 봤는지 놀랍다.

    대개는 안타까운 사연을 하나씩 갖고 있다.

    그런 분들은 이런 질문을 던지며 뭔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즉 "앞으로 어떤 주식이 뜰 것 같습니까. 아니 그렇게 꼭꼭 집어 주기 어려우면 대강 어떤 산업이 유망한지 알려 주세요"라고. 사실 예측은 틀리게 마련이고 예측의 목적도 "가능하면 조금만 틀리게 예측하는 것"이란 말도 있다.

    돈과 관련된 예측은 하기 어렵고 또 맞추기도 어렵다.

    그래도 막무가내로 이야기를 하라면 이렇게 얘기한다.

    "기업을 물고기라고 하면 산업은 바다다. 어느 바다에 물 좋은 물고기가 많이 있느냐는 말해 줄 수 있지만 그런 바다에도 형편없는 물고기만 있거나 아예 물고기가 없을 수도 있다. 또 별로 어획고를 올리지 못하는 바다에도 때로는 좋은 고기들이 모여 있기도 하다"

    하여간 e비즈니스 또는 닷컴으로 표현되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들의 활동무대 중에서 어떤 산업이 유망한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에이(a)부터 이(e)까지 다섯 가지만 이야기 해보자.

    그것도 수익모델을 곁들여서. 첫째,에이(a)로 시작하는 아트 (art) ,즉 예술관련 산업이다.

    전문가들의 판단이 전제되는 가치를 다루는 산업이라는 특징이 있다.

    지금 당장은 주목을 받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중요도가 커질 산업이다.

    이 분야의 수익모델은 "전문화 이익"으로 요약된다.

    남이 하지 못하는 전문영역을 담당하는 것이다.

    둘째,비(b)로 시작하는 바이오 (bio ),즉 생명공학 관련 산업이다.

    게놈 프로젝트가 이제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기에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산업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인간의 영역에 대한 노력을 하는 것이지만 앞으로는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다.

    그러니 성공까지 오래 기다려야하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수익모델은 "블록버스터 (blockbuster,대박) 이익"이다.

    비아그라가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셋째,시(c)로 시작하는 컬처 (culture), 즉 문화 관련 산업이다.

    너무 범위가 넓은 산업이지만 한가지 예를 들면 민속용품 등을 전자상거래 하는 산업이 여기에 속한다.

    이 산업은 다양한 품목을 소량으로 유통해야 하므로 전문성이 없으면 다루기 어렵다.

    이 분야의 수익모델은 "전문제품 이익"이다.

    넷째,디(d)로 시작하는 딜리버리 (delivery),즉 물류 관련 산업이다.

    전자상거래의 발전에 따라 동반해 발전하는 분야다.

    마치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청바지 장사가 잘 된 것처럼.이것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과정인 가치사슬의 일정 단계를 차지하는 "가치사슬 포지션이익"이 수익모델이다.

    다섯째,이(e)로 시작하는 엔터테인먼트 (entertainment),즉 연예 관련 산업이다.

    점차 인간은 각박한 생활에서 여유를 그리워한다.

    또 젊은이들은 새로움과 짜릿함을 사이버 세계에서 경험한다.

    게임이 그렇고 애니메이션이 그렇다.

    이 산업의 수익모델은 "신제품 이익"이다.

    이상의 다섯 분야 이외에도 많은 유망산업이 있다.

    다만 유망산업이라고 모두 유망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역시 나름의 선구안이 필요하다.

    관동대 경영학과 교수.
    이비즈 홀딩스 인터넷 마케팅랩 소장 webioyo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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