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8.69%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9.76%를 나타냈다.

오전장엔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오후들어 보합수준으로 내려오면서 장을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은 오전 한때 연 8.7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조만간 상향조정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면서 금리가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주식시장이 급등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전날 9.14%에 거래됐던 주택공사채가 이날 연 9.16%에 매매됐다.

오는 12일 6천억원규모의 3년만기 국고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임찬익 한화증권 채권팀장은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대형 기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는 추가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