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려진 정보에 대해 처음으로 저작권소송이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7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경쟁관계에 있는 상업 웹사이트들간에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유가 어려워질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현재 웹사이트에 올라있는 정보는 타회사의 것이라도 복사및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영국 부동산회사인 컨트리와이드 어슈어드 그룹(CAG)은 인터넷부동산회사인 홈무버스가 자사의 웹사이트에서 부동산 매물에 대한 상세자료를 복사,도용했다며 저작권침해 소송을 냈다.

지난 98년 제정된 법률에 따르면 단순 저장된 정보가 아니라 창작물이어야만 법적 보호가 가능하다.

이에대해 CAG는 "우리 자료는 상당한 투자가 들어간 것으로 창작물에 해당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