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www.kt.co.kr)은 코넷 전용회선 고장을 자동으로 인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9일부터 서울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 제어 프로토콜(ICMP:Internet Control Message Protocol)을 사용하여 가입자 회선에 대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장애회선을 추적하여 가시,가청 경보를 제공해 장애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코넷 전용선 가입자인 게임방과 기업체에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통신이 6개월간 프로그램 개발 및 검증작업을 실시해 개발한 것으로 시스템 명칭은 "감시(KAMSY:KORNET AUTOMATIC MONITORING SYSTEM, 코넷 가입자망 자동감시 시스템)"이다.

감시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개별회선 감시는 물론 지역별 감시를 병행 할 수 있어 통신구 화재 등 특정지역의 대형장애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부가적인 기능도 있으며,감시 기능에 있어 패킷사이즈,감시조건,감시주기 등을 운용자가 선택하여 감시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현재는 가입자 방화벽을 설치한 회선일 경우(전체가입자의 31%) 감시가 어렵고 서울지역에 국한되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프로그램을 자체 보완하여 빠른 시일내에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