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차세대 말라리아 진단시약인 ''엘지 말라리아 안티피브이''를 상품화했다.

이 제품은 말라리아에 감염됐을때 나타는 항원물질을 유전자재조합한 것으로 환자의 혈액에 있는 말라리아 항체와의 결합여부로 감염여부를 판단하게 돼있다.

임상시험결과 이 시약은 98%이상의 정확도를 보여 감염여부를 거의 완벽하게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단시간도 매우 짧아 수시간에 많은 이들을 진단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말라리아 진단은 현미경이나 항원진단형 수입진단시약을 통해 이뤄짐으로써 시험편차가 심하고 정확도도 60%선에 그쳤었다.

또 진단시간이 오래 걸리고 잠복기에는 감염여부를 알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