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한인 여성의류업체 "모아모아"가 미국 1백대 고속성장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비즈니스 전문지 "안트러프러너"(entrepreneur.com)는 최신호(6월호)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1백대 신흥중소기업(HOT 100)"을 선정.발표했다.

올해 "HOT 100"리스트에서 제임스 김이 대표로 있는 의류업체 모아모아는 당당히 26위에 랭크됐다.

메이시스,시어스 등 유명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는 모아모아는 지난 98년 4월 설립 당시 자본금 15만달러,직원 7명에 불과했으나 창업 2년만에 매출 1천1백70만달러에 직원 37명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김 사장은 매달 목표를 정하고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보너스를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로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게 한 것이 고속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