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프리즘] 직장 性추행도 産災 .. 업무상재해 첫 인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직장 상사로부터 당한 여직원의 성추행피해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산재인정 결정이 내려졌다.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26일 부산의 모 새마을금고 여직원 임모(26)씨가 상무 김모(40.구속중)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입은 상처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임씨가 신청한 산재 요양을 승인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김씨는 이사장을 보좌하는 업무총괄 이사로서 업무와 관련 또는 그 지위를 이용해 여직원을 외부로 불러내 직급조정문제 등 업무와 관련한 의견을 나눈 뒤 성폭행을 시도해 상처를 입힌 사실이 확인돼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조사중인 부산지방노동청도 이날 "새마을금고측이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한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며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3백만원을 부과했다.

    새마을금고 여직원 임씨는 지난3월 6일 퇴근을 준비하던 중 "승진문제 등을 의논하자"는 김씨의 전화를 받고 나갔으나 김씨가 승용차에 태워 경남 양산시 통도사 부근으로 데려가 저녁식사를 하면서 여직원 직급조정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돌아오던 길에 김씨가 승용차에 감금한 채 성폭행하려는 것을 피하려다 전치3주의 상처를 입었다.

    임씨는 지난14일 민주노총의 도움을 받아 산재요양을 신청하고 부산지방노동청에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었다.

    <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

    ADVERTISEMENT

    1. 1

      구릿값 치솟자…맨홀 열고 지하 매설 전력케이블 200m '싹둑'

      구릿값이 치솟자 택지개발지구에 매설된 전력 공급용 구리 케이블을 절단해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안성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

    2. 2

      韓·필리핀 경찰 공조 강화…도피사범 송환 협력 확대

      한국과 필리핀 경찰이 치안 총수 회담을 열어 초국가범죄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마약·온라인 사기(스캠) 등 지능화하는 범죄와 재외국민 보호 분야 협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3. 3

      무속인 행세 '가스라이팅'으로 87억 갈취한 40대 부부

      무속인 행세를 하면서 피해자를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수십억 원을 뜯어낸 40대 부부가 검찰의 보완 수사 끝에 재판에 넘겨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단장 하충헌)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