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도 자신의 형편에 맞게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동원경제연구소는 "맞춤 컨셉에 따라 투자하라"는 분석자료를 통해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원금 손실비율,목표기간,증권시세 조회가능 여부등 3가지 여건을 고려해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종목은 지난 주말 현재의 주가및 기술지표 상황에 따라 선정됐다.

<>감내할 수 있는 원금손실 비율이 0%에 가까운 경우=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경우다.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게 상책이나 투자한다면 바닥을 다지는 종목이 중심이 돼야 한다.

삼성중공업 한국타이어 신도리코 하나은행 제일제당 신세계백화점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감내 손실비율이 25% 정도=손실이 난 상태에서 다시 주식투자에 나선다면 추세반전을 확인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낙폭이 큰 종목중 최근 열흘사이에 추세반전이 확인되는 한전 포철 한국통신 대덕전자 삼성SDI 한아시스템등을 들 수 있다.

<>감내 손실비율이 50%를 넘는 경우=투자했다가 이익을 실현한 상태에서 다시 투자할 때 해당된다.

직전 고점을 돌파했거나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

인터넷및 정보통신관련주 바이오테크주등이 그런 종목.SK텔레콤 LG정보통신 대한통운 제일모직 종근당 제일기획 창명정보 등이다.

<>감내 손실비율이 1백%에 가까운 경우=복권이 당첨돼 주식에 투자키로 한 경우다.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종목이 좋다.

개별 재료보유 종목과 워크아웃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쌍용차 태평양제약 파워텍 코리아링크 동특 휴맥스 마크로젠등이다.

<>초단기매매에 주력하는 경우=기술적 지표에 유의해야 한다.

거래량 상위및 급증 종목,단기 골든크로스 발생이 임박한 종목으로 대호 미래와 사람 한솔CSN KDC 휴맥스 웰링크 등이다.

<>투자기간이 한달 이내=실적호전 기업중 거래량 지표가 양호한 기업들이 좋다.

단기 주도주나 외국인 투자가 선호종목이 어울린다.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신한은행 주택은행 데이콤 LG증권 등이다.

<>장기투자=기업가치 우량 종목 위주로 투자한다.

업종 대표주,내년 실적호전 예상주로 LG화학 삼성화재 LG가스 SK 다우기술 등이다.

<>장중 증권시세를 거의 조회할 수 없는 경우=길목을 지킬 수 있는 테마주,대우차 매각 수혜주,대형 건설주등이 유망하다.

문배철강 세아제강 태평양 한섬 대구은행 한솔엠닷컴등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