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성장을 위한 A부터 Z까지"

오닉스벤처투자관리(대표 김정주)의 모토다.

오닉스는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인큐베이팅 <>자금 조달 <>사후 관리 <>재무.마케팅 컨설팅 <>법률.특허 자문 <>기업공개(IPO) 등 회사가 커가는 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코스닥 열풍이 불기 전인 지난 97년부터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해 다른 컨설팅 업체나 창투사와는 차별화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오닉스의 강점은 시장 흐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벤처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준다는 점.시큐어소프트와 한국소프트중심이 대표적인 예다.

김 사장은 지난 97년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을 미리 간파하고 방화벽 프로그램 전문업체인 사이버게이트를 발굴, 자금은 물론 각종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듬해 보안 솔루션 업체인 ISS와 사이버게이트의 합병을 추진해 현재의 시큐어소프트를 탄생시켰다고.작년에는 국내 소프트웨어 유통망을 선진화시키기 위해 인터넷PC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한국소프트중심의 창업과 비즈니스 모델 설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려대 무역학과를 나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MBA를 취득한 김 사장은 "LG증권 국제부에서 일하면서 선진 투자기법과 세계 시장의 흐름을 남보다 빨리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웹인터내셔날(현 한국디지털라인)의 CFO(재무담당가)로 일하면서 인터넷 관련 기업으로는 최초로 회사를 코스닥에 등록시키고 스톡옵션제를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코스닥 관련 자문을 구하는 수많은 IT(정보통신)업계 사람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오닉스는 최근 김현우 HSBC압구정점 PB(재테크)팀장과 고형석 한솔CSN 사이버트레이딩팀장을 영입,재무컨설팅과 인큐베이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김 사장의 휴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제때에 연결시켜주는 ''벤처 중매''역할까지 하고 있다.

현재 오닉스의 우산 아래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업체는 시큐어소프트 한국소프트중심 알자마트, 네트워크엔크리에이티브 등 10여군데.

주로 소프트웨어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지오창투와 코미트창투의 펀드 운영에도 참여하는 오닉스는 연내에 창투사를 설립,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해외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펀드도 조성중이다.

(02)6248-1000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