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9일 제3시장에선 액면가 1백원짜리 종목들이 주가상승세 속에 활발히 거래됐지만 시장전체의 흐름을 오름세로 돌려놓지는 못했다.

거래량은 8만주 가량 감소한 48만9천2백21주,거래대금은 1억6천원 가까이 줄어든 12억9천5백만원을 나타냈다.

가중평균도 5천9백32원으로 50원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14개에 불과했으나 하락한 종목은 20개에 달했다.

1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이날도 거래패턴은 기존과 비슷한 모양새였다.

장초반 상승시도가 이뤄졌지만 곧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장마감을 앞두고 거래는 활발했지만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저액면가 종목들은 여전히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었다.

아리수인터넷은 24만6천여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주가는 1백40원 내린 1천1백70원을 기록했다.

이니시스(6만1천주)바이스톡(4만9천주)훈넷(3만1천주)등도 거래를 주도했다.

주가 오름세는 엔에스시스템이 가장 두드러졌다.

가중평균 주가는 기준가보다 1천20원 오른 4천7백원으로 마감,27.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거래는 3천9백여주로 다소 한가했다.

훈넷이 15.1% 상승한 1천3백70원.이니시스는 9.4% 상승한 3천2백40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리아인테넛정보통신은 기준가대비 가중평균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6천9백90원으로 3천60원이 하락,30.4%의 하락율을 나타냈다.

저가 대량매매가 원인이었다.

1천8백주가 1백원에 거래됐다.

씨네티아정보통신(23.1%)로그인코리아(22.7%)등도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