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8일 전화요금을 비롯한 가스 전기 수도등의 요금을 인터넷에서 조회한뒤 납부도 할 수 있는 "마이빌"서비스를 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가스 전기 이동전화 카드등 요금을 청구하는 기업은 청구서 발행비용을 줄이고 일반 네티즌은 인터넷을 통해 대금을 손쉽게 결제할수 있게 됐다.

청구서 발송 기업이 절감할수 있는 비용은 우편료 인쇄비 인건비등을 포함,청구서 1건당 3백~4백원선에 달한다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데이콤은 이를위해 고객들에게 요금청구서를 발송하는 기업들을 이 빌링서비스 협력업체로 끌어들이기로 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천리안 보라넷 국제전화(002)등 데이콤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전용 홈페이지(www.mybill.net)에 들어가 ID와 비밀번호를 받은뒤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고객은 각종 요금 청구내역을 전자메일로 전달받은 뒤 데이콤의 전자지불 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바로 요금을 낼 수 있다.

또 은행 계좌이체 방식의 인터넷 뱅킹을 통한 요급 납부도 가능하다.

데이콤은 요금 청구서를 전자메일로 요구하는 고객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해 요금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