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매출 175% 증가..코스닥 싯가총액 상위 42개사 1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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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등록(상장)된 기업들은 올 1.4분기중 일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증권가에선 코스닥주가가 반등국면에 들어설때 실적 장세로 인해 상승탄력이 강하게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조사한데 따르면 싯가총액 상위 1백위 기업중 이날 현재까지 절반정도인 42개 기업들이 금년 1.4분기의 매출액및 이익실적을 산출하는등 내부적으로 요약재무제표 작성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실적을 밝힌 42개사가운데 33개사는 벤처기업으로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백75%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싯가총액 1위인 한통프리텔을 비롯한 9개 코스닥 일반기업도 평균 47%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였다.
벤처기업중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텔슨전자로 지난해 1백36억원에서 올해 1천2백억원으로 7백82%나 증가했다.
버추얼텍의 매출액 증가율도 7백3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터보테크(5백9%) 미디어솔루션(3백78%) 씨엔아이(3백%) 기륭전자(3백%) 등도 증가율이 3백%를 넘는 고속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다우데이타시스템은 올해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백2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오피콤 심텍 인성정보 다우데이타시스템 등도 영업이익이 2백% 이상 증가했다.
텔슨전자 버추얼텍 싸이버텍홀딩스 씨엔아이 등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1백40억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영업외수익으로 산정되는 유가증권처분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기업(비 벤처기업)에선 삼구쇼핑의 매출액 증가율이 95%로 가장 높았다.
LG홈쇼핑도 89%의 증가율을 나타내는등 TV홈쇼핑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에서도 삼구쇼핑은 8백3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LG홈쇼핑의 영업이익 증가율도 4백74%에 달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한국통신프리텔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국통신하이텔은 적자(2억원)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기업들이 일제히 1.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거래법이 분기별로 영업실적을 공시하도록 개정됨에 따라 금년부터는 오는 15일까지 1.4분기 요약 재무제표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협회에 제출(공시)해야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분기별 실적 공표를 계기로 코스닥시장에서 실적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D증권 코스닥팀장은 그러나 "코스닥기업들의 경우 매출액이나 이익의 절대규모가 상장기업과 비교해 작은 관계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증가율은 물론 기업의 주당 이익등 다른 주가 척도를 감안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임상택 기자 limst@ked.co.kr
이에따라 증권가에선 코스닥주가가 반등국면에 들어설때 실적 장세로 인해 상승탄력이 강하게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조사한데 따르면 싯가총액 상위 1백위 기업중 이날 현재까지 절반정도인 42개 기업들이 금년 1.4분기의 매출액및 이익실적을 산출하는등 내부적으로 요약재무제표 작성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실적을 밝힌 42개사가운데 33개사는 벤처기업으로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백75%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싯가총액 1위인 한통프리텔을 비롯한 9개 코스닥 일반기업도 평균 47%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였다.
벤처기업중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텔슨전자로 지난해 1백36억원에서 올해 1천2백억원으로 7백82%나 증가했다.
버추얼텍의 매출액 증가율도 7백3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터보테크(5백9%) 미디어솔루션(3백78%) 씨엔아이(3백%) 기륭전자(3백%) 등도 증가율이 3백%를 넘는 고속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다우데이타시스템은 올해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백2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오피콤 심텍 인성정보 다우데이타시스템 등도 영업이익이 2백% 이상 증가했다.
텔슨전자 버추얼텍 싸이버텍홀딩스 씨엔아이 등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1백40억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영업외수익으로 산정되는 유가증권처분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기업(비 벤처기업)에선 삼구쇼핑의 매출액 증가율이 95%로 가장 높았다.
LG홈쇼핑도 89%의 증가율을 나타내는등 TV홈쇼핑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에서도 삼구쇼핑은 8백3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LG홈쇼핑의 영업이익 증가율도 4백74%에 달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한국통신프리텔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국통신하이텔은 적자(2억원)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기업들이 일제히 1.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거래법이 분기별로 영업실적을 공시하도록 개정됨에 따라 금년부터는 오는 15일까지 1.4분기 요약 재무제표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협회에 제출(공시)해야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분기별 실적 공표를 계기로 코스닥시장에서 실적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D증권 코스닥팀장은 그러나 "코스닥기업들의 경우 매출액이나 이익의 절대규모가 상장기업과 비교해 작은 관계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증가율은 물론 기업의 주당 이익등 다른 주가 척도를 감안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임상택 기자 lim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