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의 핵심 수단인 e메일마케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프리미어 테크놀리지스 코리아는 하나의 e메일을 동시에 2백만 명에게 보낼 수 있는 대용량 E메일 전송 서비스를 5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e메일 서비스 가운데 동시에 보낼 수 있는 수신자가 가장 많은 것은 약 70만이다.

프리미어테크놀리지스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훨씬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잠재 고객에게 상품이나 서비스 정보를 보낼 때 훨씬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을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 프리미어 테크놀리지스의 경우 한번에 최대 3백만 명에 e메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프리미어측에서 해당 기업의 컴퓨터에 전용 소프트웨어(SW)를 깔아준다.

비용은 이용하는 메일 용량에 따라 내게 된다.

한편 프리미어 테크놀리지스 코리아는 지난 해 말부터 한번에 1백만 명에게 동시에 팩스를 보낼 수 있는 팩스 동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전송량은 국내 기존 서비스(최대 5백명) 보다 약 2백배 크다.

또 오는 6월부터는 국내외에서 유선.이동.공중전화를 통해 모두 50명이 동시에 회의할 수 있는 서비스(컨퍼런스 콜)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기존 전화회의 서비스의 수용 인원은 약 20명이다.

미국 프리미어 테크놀리지스는 나스닥 상장업체로 본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 있다.

프리미어 테크놀리지스 코리아는 미국 프리미어가 1백% 출자해 96년 설립됐다.

자본금은 22억원이며 문서전달 서비스를 주로 해오고 있다.

(02)565-4177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