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신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강영주 한국은행 감사(재정경제부 추천), 김원태 한국금융연수원장(한국은행 "), 남궁훈 예금보험공사 사장(금융감독위원회 ")을 내정했다.

김시담 김영섭 문학모 위원은 지난 7일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할 수 있으며 대통령 임명절차가 끝나는 대로 상근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나머지 윤정용(한국증권업협회 추천), 장승우(전국은행연합회 "), 황의각(대한상공회의소 ") 위원의 임기는 오는 2002년 4월까지다.

금융계는 이번 인사를 놓고 옛 재무부와 한은간 "나눠먹기식 인사"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신임 위원 3명중 옛 재무부 출신은 2명, 한은 출신은 1명이다.

이번 금통위원 내정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한은의 정기인사도 급류를 탈 전망이다.

한편 후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는 이상룡 국세심판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강영주 =<>경남 김해(44년생) <>경남고 서울대 상대 <>재무부 보험국장.증권보험국장 재경원 국세심판소장 한국은행 감사

<> 김원태 =<>서울(42년생) <>경기고 서울대 법대 <>한은 국제금융부장.홍보부장.자금부장.이사 한국금융연수원장

<> 남궁훈 =<>강원 홍천(47년생) <>경기고 서울대 법대 <>재무부 세제심의관 국세심판소 상임심판관 재경원 세제실장 예금보험공사사장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