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스포츠와 레저.관광산업이 내륙중심에서 해양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동해안 항.포구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자연경관이 우수한 삼척시 근덕면 장호1리 마을을 어촌체험관광마을로 육성,전통문화와 어장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60억1천6백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수중관찰시설과 소형선박 접안시설을 갖춘 해양청소년수련마을을 조성하고 작년부터 추진중인 삼척시 원덕읍 신남리에 들어서는 어촌민속전시관을 내년중 개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어획량이 줄어드는 시기인 어한기(3~6월)에 0.5~10t급 어선 9백척을 관광낚시선으로 운영,맨손 꽁치잡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주민소득을 높일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동해안 해수욕장 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하고 편의.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특색있는 해변문화를 창출하기로 했으며 모범인증업소를 늘리고 민박 시범마을과 베스트민박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