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에 나선다.

컴퓨터통신통합 업체인 로커스는 국내 메이저 영화사인 우노필름,매니지먼트회사인 EBM 등과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인 싸이더스(www.sidus.net)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초기 자본금이 80억원인 싸이더스는 로커스가 55%의 지분을 확보,최대주주가 되며 나머지 지분 45%는 우노필름,EBM 등이 갖게 된다.

싸이더스에는 이밖에도 전SM기획 대표 정해익씨 그리고 국내 최대의 인터넷영화 판권보유업체인 웹시네마 등이 참여한다.

싸이더스는 영상,음반,매니지먼트 등 각 부문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내영화의 경우 연간 6편 이상의 작품을 만들고 올해 김성수 감독의 "무사"를 중국과 공동제작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방송분야에서도 연평균 1편 이상의 드라마(16부작)를 제작할 예정이다.

음반.매니지먼트 분야에서는 체계적인 신인발굴과 과학적인 관리에 주력하게 된다.

로커스 김형순 사장은 "21세기는 텔레비전,컴퓨터,전화,인터넷 등 모든 통신 인프라가통합되어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로커스의 기술력과 콘텐츠가 결합된싸이더스를 통해 올해 매출 4백억원,순이익 60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