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핸드폰 이용 등으로 적립된 OK캐쉬백포인트를 6백여개
사이버쇼핑몰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SK주식회사는 이니시스와 손잡고 오는 4월부터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적립된 캐쉬백포인트를 이니시스 제휴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측은 이달 중 이니시스의 전자 지불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삼성물산 한국통신 네띠앙 39쇼핑 등 6백여개 쇼핑몰들을 대상으로
캐쉬백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한다.

OK캐쉬백 포인트는 SK주유소,011이동전화,신세계,이마트 등의 전국
오프라인 2만여 가맹점에서 제품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적립된다.

현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만 포인트 이상 누적된 회원은 모두
15만명이다.

사용자들이 사이버쇼핑몰에서 캐쉬백포인트를 사용하려면 결제코너에서
신용카드나 현금결제 대신 "캐쉬백포인트"를 선택하고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SK측은 사이버머니 확산을 위해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누적 포인트 한도를 기존 2만점에서 1만점선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 쇼핑몰들과 협의,사용자들이 쇼핑몰이용시에도 캐쉬백포인트가
쌓일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부터는 OK 캐쉬백 사이트(www.okcashbag.com)에
서 캐쉬백 포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