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카드 영수증 복권제도"가 시행에
들어갔다.

이때문에 요즘 직장인이나 주부를 막론하고 그전같으면 현금으로 계산했을
작은 금액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정부가 세원을 투명하게 하며 신용사회정착을 위해 신용카드사용을 권장
하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카드 영수증 복권제도를 시행하면서 왜 백화점에서 발행한
카드는 배제시키느냐 하는 점이다.

전문카드사에서 발행한 카드는 해당되고 백화점들이 발행한 카드는 안된다는
것을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백화점계 카드는 해당 백화점에서 쓰면 여러가지 혜택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바로 이런 혜택 때문에 내 주변의 주부들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카드사들은 연회비를 받지만 백화점카드는 연회비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주부들은 한 푼이라도 아끼기위해 같은 조건이라면 백화점카드를
선호하는 게 현실이다.

카드 영수증 복권제도 시행에 있어 백화점계카드도 해당될 수 있도록
당국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 김은수 웃는하늘 유니텔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