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學無以廣才, 非志無以成學.
비학무이광재 비지무이성학

배움이 아니고서는 재주를 넓힐 방도가 없고, 의지가 아니고서는 배움을
이룰 수가 없다.

-----------------------------------------------------------------------

삼국시대 촉의 제갈량이 아들을 훈계하는 글에서 한 말이다.

제갈량집 계자서에 보인다.

바야흐로 각급 학교에서는 졸업생을 배출하고 신입생을 받아들이는
시기이다.

교육사업은 국가의 백년대계이다.

그리고 배움은 개인이 자기의 역량을 축적하고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한 절대적인 조건이다.

국력의 신장은 교육사업의 성과와 직결되고, 개인의 역량 발휘는 그가 지닌
재분과 학문내용, 그리고 의지에 따라 그 폭과 속도가 결정된다.

재주만 믿고 배우려 하지 않는다거나 의지가 박약한 사람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이 세상에 없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