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정보통신학과 배명진 교수가 에밀레 종소리를 재현한 전자종을
제작, 경북 구미 도리사에 기증했다.

전자신종은 높이 40cm, 직경 28cm로 법회 때마다 타종될 계획이다.

작은 모형종에서 나오는 레이저 빔이 전자 신종 몸체를 비추면 내부 스피커
에서 장중한 소리가 울린다.

도리사 주지 법등스님은 "1km 밖에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도리사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