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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신] 그라프, "아가시 승리에 기여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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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호주 오픈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안드레 아가시의 새 여자친구인
    독일의 테니스 스타 스테피 그라프는 아가시의 우승에 자신이 기여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1일 말했다.

    시범경기 참석차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온 그라프는 아가시가 우승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가시는 테니스에 관한 한
    스스로 모든 판단과 결정을 하며 그에게는 트레이너와 코치가 따로 있기
    때문에 나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는 테니스에 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하지만 아가시가 어떤 기량을
    발휘하는가는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다. 나는 그저 관중석에 앉아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오기만을 희망하고 있을 뿐"이라고 그라프는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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