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미국 휴렛팩커드(HP)사로부터 1억달러를 유치해 오는 5월부터
국내 최대규모의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서울 서초동에 연건평 1만평 규모로 지어지며 위성통신망을
이용한 45 Mbps 급 백업망과 국내 주요 인터넷교환센터및 인터넷서비스업체
인터넷망과 연동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신대방동 동작종합정보센터내에 첨단 전산설비를 갖춘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설립, 2일부터 웹호스팅 등의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 센터에서는 <>인터넷 서버와 라우터 등을 매일 24시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코로케이션 서비스와 <>자체 서버 구축이 어려운 기업에 서버를 임대해
주는 전용서버호스팅 등의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전산실과 전용회선 등 통신인프라는 물론
웹서버 등의 각종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하나로통신이 모든 장비의 관리 및 운영을 대행해주기 때문에 신속한
유지.보수와 장애처리가 가능하다.

인터넷 데이터센터는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통신망과 보안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망관리 시스템 전원장치 항온항습기 등 첨단 설비를 갖춘 일종의 종합
전산실로 서버와 라우터 등의 관리.운영을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