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시작되는 올해 서울 1차동시분양을 통해 5개업체가 6곳에서
5백93가구의 아파트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번 분양물량은 단지규모가 작지만 주거선호도가 높은 강남에 몰려있는게
특징이다.

전용면적 25.7평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데 이어 오는 8일부터 1순위접수를
받는다.

이번 청약부터 1순위와 3순위에서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의 접수날짜가 달라
주의해야 한다.

<>서초동 금호 =단지내 녹지비율이 30%로 높은 편이고 우면산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주변에 상문고 서울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괜찮다.

지하철2호선 방배역과 남부순환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5층 1개동으로 건립되는 소형단지다.

일반분양분이 38가구에 불과해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보다는 실거주자들에게
적합하다.

<>잠원동 대우 =주택임대 사업용으로 분양하는 원룸형 소형아파트다.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임대가격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7호선 논현역과 3호선 신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남대로 신반포로에
접해 있다.

신혼부부 젊은층이 선호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입주후 민원대행 등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우선 청약할 수 있다.

<>삼성동 한일 =삼성동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층 방향에따라 분양가를 19등급으로 나눠 적용하는게 특징이다.

지하철7호선 청담역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걸린다.

영동대교및 테헤란로를 이용하기가 쉽다.

삼릉공원 봉원사가 인접해 있다.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쇼핑시설과 경기고 영동고 휘문고
등 학교가 인근에 있다.

<>마천동 금호 =천마산 자락에 있는 평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전망이
좋다.

지하철5호선 마천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강동 종합시장이 가깝다.

그러나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없고 편익시설이 부족한게 흠이다.

<>개봉동 현대 =지난 98년 분양한 개봉동 원풍아파트 재건축 조합원분중
남아 있던 물량이다.

1, 2단지 3천3백여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이번 분양분은 1단지에 있다.

지하철1호선 개봉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이고 남부순환로 개봉로 경인로를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이문동 중앙 =이문4구역 재개발아파트로 3백72가구중 1백80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1월 착공했고 2002년 6월 입주한다.

지하철1호선 휘경역까지 걸어서 3분거리다.

동부간선도로 및 망우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경동시장 경희의료원이 가까워 생활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