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목 <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

동사는 1994년에 설립된 멀티미디어 온라인 교육서비스 전문업체로 기존
오픈라인 교육시장에서의 사업노하우를 살려 에듀박스라는 인터넷사이트를
구축, 인터넷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네스의 인터넷 교육서비스는 방과후 컴퓨터교실, 인터넷 방송아카데미,
콘텐츠개발, 청소년수련원의 다양한 오프라인 교육사업을 기반요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인터넷사업자가 오프라인의 축적된 경험과 안정적인 수익구조없이
신규 온라인사업에 뛰어드는 것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여타 인터넷업체들이 많은 회원수에 비해 수익으로 연결되기에 한계가
있는 반면 온라인 과외를 통한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국의 교육서비스시장은 불황없는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사교육비는 GDP대비 세계 최고수준으로 98년 사교육비는 29조원으로
추정되는데, 학원과 학습지를 비롯한 방과후 사교육비만도 14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국의 교육서비스업체는 IMF불황에도 불구하고 98년 전년대비 27%의
매출신장을 보이는 등 향후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

온라인 교육은 교육내용을 시공간의 제약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배포하는
수단을 제공하고, 교육 종사자, 학부모 등을 한데 묶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맞춤서비스와 인터엑티브 교육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한국의 온라인 교육시장은 초고속망과 인터넷의 활발한 보급에 힘입어
교육서비스시장의 성장에 비해 높은 10~1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실적은 최근 3년간 지속적인 투자가 2000년부터 회수기에 도래,
2000년까지 매출액, 순이익이 각각 연평균 45%, 140% 성장할 전망이다.

추가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큰 인터넷 사업의 매출비중
이 확대되고 초기투자비외 비용이 크지 않은 학원 및 수련원 사업의 매출비중
이 커지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 개선폭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사업은 일정수준의 이용자수를 달성하면 수확체증의 법칙에 따라
수익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초기투자비용 외에 추가로 투자되는 비용이 여타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인터넷 방송아카데미 사업과 청소년 수련원 사업은 초기 투자 이후 지속적인
설비투자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고정비를 상회하는 매출증가는 곧바로 이익증가로 이어진다.

인터넷 방송아카데미, 청소년 수련원 사업의 매출비중이 99년 1.4%에서
2001년 29.3%까지 확대되어 동사의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