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보고 빵도 먹고"

출판사 김영사가 제일제당과 손잡고 이색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김영사가 출간한 에세이 "빵장수 야곱의 영혼의 양식"(6천9백원)의 표지에
싸인 띠지를 제일제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체인점 뚜레주르에 가져가면
"프리미엄식빵"이나 "밤식빵"을 나눠주는 것.

또 빵속에 숨겨진 쪽지 10개를 모아오면 서점에서 "빵장수~" 한 권을 무료로
얻을수 있다.

이번 행사는 "빵장수~"의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벤트다.

주인공인 빵장수 야곱이 신과 우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매일 짧은 글로
적어두다가 우연히 빵속에 쪽지가 들어가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것이
책의 큰 줄거리다.

행사는 내달 13일까지 뚜레주르 전 매장에서 계속된다.

< 박해영 기자 bon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