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과 송파일대에서 상반기중 1천9백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일급주거지로 꼽히는 단지들이
많다.

분양되는 아파트의 규모도 1백평에 가까운 대형평형에서부터 10평형대의
소형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금호건설은 내달초 서초동 예술의 전당 맞은편 주택단지에 84가구규모의
재건축아파트를 선보인다.

이중 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47평형이 평당 8백30만원, 56평형이 9백만원으로 바로 옆 대우
엘로즈카운티(9백60만~1천30만원)보다 평당 1백만원이상 낮다.

가구당 2.06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금호는 송파구 마천동에서도 이달말 33~42평형 2백15가구를 공급한다.

12~19층짜리 3개동이며 녹지율이 30.14%로 높다.

분양가는 1억7천5백만~2억8천만원으로 평당 5백25만~6백29만원이다.

대우건설은 잠원동에서 내달초 동시분양을 통해 10~20평형대 소형아파트를
선보인다.

신사역에서 걸어서 10분 걸린다.

6월 개통예정인 논현역에서는 5분거리다.

논현역 주변에 대거 입주하고 있는 벤처기업 종사자들을 타킷으로 삼아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짓는다.

임대주택사업용으로도 무난하다.

2월에는 롯데건설이 대치동과 잠원동에서 총3백60가구의 재건축아파트를
선보인다.

1백14가구 규모의 대치동 롯데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포스코빌딩 바로 뒤에 자리잡고 있으며 선릉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일반분양분은 42가구이다.

분양가는 평당 1천만~1천2백만원으로 예상된다.

단지규모가 2백56가구인 잠원동 롯데는 설악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사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이며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다.

4월에는 삼성중공업 한신공영 우방등이 공급에 나선다.

한신공영은 수서에서 오피스텔 1백40여실을 분양한다.

고급빌라형으로 지어져 주거하기에 불편이 없다는게 한신측의 설명이다.

당초 70평형대로 구상됐지만 수요자기호도조사를 거쳐 분양규모를
50~60평형대로 줄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분양가는 평당 8백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옛 삼풍백화점 부지에 철골조맞춤형아파트 삼풍쉐르빌(가칭)
로 고급수요자들을 공략한다.

분양물량이 6백여가구로 강남에서 상반기에 분양되는 아파트중 단지규모가
가장 큰데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막바지 설계작업중이며 50~90평형대 대형평형으로 구성된다.

최고의 아파트를 짓는다는 게 삼성중공업의 방침이다.

이밖에 우방은 송파구 거여동에 1백37가구의 거여동 우방2차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신사동에서 1백4~1백10평형 고급빌라 19가구를
공급한다.

< 백광엽 기자 kecorep@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