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평화자동차(대표 박상권)가 신청한 남북합작 자동차조립공장
건설계획을 7일 "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평화자동차는 북한 조선연봉총회사와 합영으로
"평화자동차총회사"를 설립,오는 2006년까지 연산 1만대 규모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를위해 평화자동차는 1차로 6백66만달러를 북한 남포에 투자,올
연말까지 자동차 수리및 개조를 위한 소규모 조립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평화자동차는 2006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3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며,
조립생산될 자동차는 이태리 피아트사의 템파라 모델이다.

이의철 기자 ec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