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오는 20일께 독일 베를린에서 양국간 관개개선을 위한
정치회담을 재개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번 회담엔 김계관 북 외무성 부상과 찰스 카트먼 미국 한반도평화회담
특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북.미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추가적인 대북제재해제와 북한고위
관리의 워싱턴 방문 여부 등 포괄적인 정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20일을 전후해 베를린에서 북.미 양국이 정치
회담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 이의철 기자 ec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