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가 21일 오후 4시12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미국 오비탈사가 제작한 토러스로켓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진
아리랑 1호는 오는 2002년까지 하루에 지구를 14바퀴반을 돌며
한반도 및 해양관측, 과학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조위성인 미항공우주국(NASA)의 소형 태양광관측위성인 아크림과
함께 탑재된 아리랑 1호는 발사 13분39초후에 발사체로부터 분리돼
상공 6백85km의 궤도에 진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