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한경 소비자대상 (1)] 스테디셀러 : '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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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맥주 ''하이트''
[ 제품 특성 ]
<> 국내서 처음으로 지하암반수 원료 사용
<> 병목에 온도계부착 시음적정 온도 표시
<> 시각 장애인 위한 점자캔 개발
-----------------------------------------------------------------------
< 윤종웅 사장 >
"깨끗한 맥주"
하이트맥주가 한국 맥주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93년 여름 첫선을 보인 하이트맥주는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96년말 정상에 등극했다.
하이트는 이제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애주가라면 누구나 아는 한국
맥주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은 "국내 선두업체로서 하이트맥주 브랜드를 살려
나가 맥주산업 발전을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이트맥주는 올해 9월 창사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데 이어
3개월째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다.
지난 33년 조선맥주가 설립된 후 경쟁업체에 뒤처졌던 사세가 역전되고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하이트의 탄생으로 가능했다.
하이트맥주가 4년째 선두를 지키고 있는 장수 비결은 소비자 니즈(욕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환경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가는 시점에서 국내 최초로 지하
1백50m에서 퍼낸 깨끗한 암반 천연수를 원료로 사용했다는 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조공법에서도 비열처리기술을 이용해 맥주의 살아있는 맛을 찾아냈다.
맥주를 구성하는 4대 원료는 맥주보리 호프 효모 물이다.
이중 90% 이상 차지하는게 물로 맥주의 품질을 결정하는 절대적 요소다.
하이트맥주는 지하 암반층에서 흐르는 천연수만을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이트는 물 외에도 제조공정 및 용기등에서 차별화 전략을 적절히 구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비열처리 맥주라는 점을 내세워 신선한 맛을 강조했고 시각
장애인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점자캔을 개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용기도 독특하다.
제품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병목에 라벨을 부착했고 물마크 온도계
를 붙여 맥주가 가장 맛있는 섭씨 7~8도에서 파란 마크가 나타나게 했다.
하이트가 공들여온 기업 이미지도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 회사는 기업 이익을 고객에게 환원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만든다는
굳센 경영 철학을 지키고 있다.
한국지하수보존협회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고 맥주 한병당 1원씩을 적립해
북한동포를 돕는데 기탁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맥주업계가 3사 체제에서 2사 체제로 바뀌는 21세기에도
하이트의 명성을 지켜가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이트 브랜드를 유지하되 경쟁사의 신제품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하이트 사상 처음으로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윤 사장은 "99년
매출은 1조4천억원(주세 포함)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고 순익은 지난해
40억원에 비해 10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판매량을 10% 늘리고 시장점유율을 55%선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
[ 제품 특성 ]
<> 국내서 처음으로 지하암반수 원료 사용
<> 병목에 온도계부착 시음적정 온도 표시
<> 시각 장애인 위한 점자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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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웅 사장 >
"깨끗한 맥주"
하이트맥주가 한국 맥주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93년 여름 첫선을 보인 하이트맥주는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96년말 정상에 등극했다.
하이트는 이제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애주가라면 누구나 아는 한국
맥주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은 "국내 선두업체로서 하이트맥주 브랜드를 살려
나가 맥주산업 발전을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이트맥주는 올해 9월 창사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데 이어
3개월째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다.
지난 33년 조선맥주가 설립된 후 경쟁업체에 뒤처졌던 사세가 역전되고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하이트의 탄생으로 가능했다.
하이트맥주가 4년째 선두를 지키고 있는 장수 비결은 소비자 니즈(욕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환경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가는 시점에서 국내 최초로 지하
1백50m에서 퍼낸 깨끗한 암반 천연수를 원료로 사용했다는 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조공법에서도 비열처리기술을 이용해 맥주의 살아있는 맛을 찾아냈다.
맥주를 구성하는 4대 원료는 맥주보리 호프 효모 물이다.
이중 90% 이상 차지하는게 물로 맥주의 품질을 결정하는 절대적 요소다.
하이트맥주는 지하 암반층에서 흐르는 천연수만을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이트는 물 외에도 제조공정 및 용기등에서 차별화 전략을 적절히 구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비열처리 맥주라는 점을 내세워 신선한 맛을 강조했고 시각
장애인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점자캔을 개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용기도 독특하다.
제품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병목에 라벨을 부착했고 물마크 온도계
를 붙여 맥주가 가장 맛있는 섭씨 7~8도에서 파란 마크가 나타나게 했다.
하이트가 공들여온 기업 이미지도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 회사는 기업 이익을 고객에게 환원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만든다는
굳센 경영 철학을 지키고 있다.
한국지하수보존협회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고 맥주 한병당 1원씩을 적립해
북한동포를 돕는데 기탁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맥주업계가 3사 체제에서 2사 체제로 바뀌는 21세기에도
하이트의 명성을 지켜가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이트 브랜드를 유지하되 경쟁사의 신제품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하이트 사상 처음으로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윤 사장은 "99년
매출은 1조4천억원(주세 포함)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고 순익은 지난해
40억원에 비해 10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판매량을 10% 늘리고 시장점유율을 55%선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