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북은 반도의 중심부분이다.

특히 중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충남북은 이런 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물류기능을 확충해 한반도의 물류중심기지로 만들면서 환황해권 시대의
산업생산기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근래들어 중부권으로 첨단산업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어 이들 지역의 기대는
한껏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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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영호남권 충남권 강원권 등 전국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내륙형
융합경제권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충북은 수도권과 영호남지역의 산업경제권을 연결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전개되는 서해안산업지대와 환동해권 산업지대의 중심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보고있다.

특히 청주공항의 노선을 일본과 러시아 중국 등으로 확대시키고 물류교류를
활성화시켜 화물전용공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청주공항 인근의 청주.오창.오송.증평 일대는 충북의 세계화 전략을
주도하는 국제교류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음성과 진천은 수도권지역에서 공장전입이 늘어나고 있어 첨단지식
중심의 산업도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농특산품을 재배하는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도시근교형
첨단유기농법을 확대 보급하는 등 전통적인 농업지역으로서의 전통을 잇기
위한 과학영농도 중점육성 대상이다.

이를 위해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을 비롯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개발
사업, 조림.육림사업을 전개하고 문화마을 조성과 산촌의 오지마을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보은.영동.제천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농산물경작 관광레저
의 균형발전을 꾀할 작정이다.

작물생산 기술혁신을 통해 개성있는 농특산물을 길러내는 일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