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추진중인 차이나타운 조성작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

인천시 중구는 5일 선린동 일대 화교들의 거주지역을 오는 2010년까지
청관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이달말께 선린동내 2개소에 중국 전통 출입문인
"패루" 건립 기공식을 갖고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이 일대 7천7백여평을 9개 블록으로 나누어 요리점 거리, 장신구 거리
등으로 특성있게 조성키로 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패루는 중국 패루 건설기술단에서 지어 명소화하기로
했다.

중구는 차이나타운 조성에 중국 업체들의 자본을 유치하는 한편 중국과
합작으로 술 제조공장을 세우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