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 거래량 적은 종목 조심..'투자 실패 안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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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에 했다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에 밀려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소액투자자들이 대거 코스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투자에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유의점이 있다.
코스닥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주식을 살 경우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코스닥 종목에 투자할때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본다.
<> 거래량 체크는 필수 =코스닥시장에는 유동성이 떨어지는 종목이 많다.
시세표를 보면 거래량이 불과 10주도 안되는 종목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종목들은 아무리 재무상태가 좋고 기술력이 우수하더라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주식을 사고 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가가 급락해 주식을 팔고 싶어도 주식을 사주는 사람이 없어 가만히
앉아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대개 대주주가 주식을 움켜쥐고 있어 주식 분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기업이거나 특정세력이 "작전"을 하는 종목일 가능성이 크다.
물량이 나오면 걷잡을 수 없이 주가가 하락한다.
전문가들은 하루평균 거래량이 5천주(액면가 5천원 기준)도 안되는 종목은
가급적 쳐다 보지 않는게 좋다고 조언한다.
<> 투자유의종목은 피하는게 좋다 =코스닥시장엔 투자유의 종목이라는게
있다.
투자유의종목은 일반적으로 거래소시장의 관리종목과 유사하다.
부도를 내 화의중이거나 법정관리가 진행중인 기업이 여기에 속한다.
또 부채비율이 높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경우도 있다.
거래소시장의 관리종목과 다른 점은 주식분산요건(1% 미만의 소액주주
1백인 이상이 발행주식의 20% 이상 소유)을 충족시키지 못했거나 거래량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월 1천주)이 적을 때도 투자유의종목에 편입된다는
점이다.
수익이 많이 나고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이라도 거래량이 부족하거나 주식
분산요건을 갖추지 못해 투자유의종목으로 묶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 기업정보에 관심을 갖자 =일반투자자들이 코스닥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회사 규모가 작아 증권사들조차 제대로 된 기업분석을 내놓지 않은 경우도
많다.
개인들로선 경제신문에 나오는 기업공시나 기사를 꼼꼼히 챙겨 보는게 가장
좋은 정보취득 방법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sdaq.or.kr)에 들어가
기업분석을 참조하거나 기업공시를 활용하면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기업 IR가 있을 때 직접 찾아가서 기업내용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IR에서 신규 사업진출 계획, 유.무상증자, 액면분할, 매출 및 순이익 전망
등 주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용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 코스닥시장 특성도 고려하라 =코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코스닥시장에선 동시호가가 오전 8~9시 한번뿐이다.
주가의 하루 등락폭은 상.하한가 12%이며 신용거래가 허용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코스닥종목에 대해 1백%의 매수증거금률을 요구하고
있다.
매매 단위도 1주여서 10주 단위인 거래소시장과 차이가 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에 했다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에 밀려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소액투자자들이 대거 코스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투자에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유의점이 있다.
코스닥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주식을 살 경우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코스닥 종목에 투자할때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본다.
<> 거래량 체크는 필수 =코스닥시장에는 유동성이 떨어지는 종목이 많다.
시세표를 보면 거래량이 불과 10주도 안되는 종목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종목들은 아무리 재무상태가 좋고 기술력이 우수하더라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주식을 사고 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가가 급락해 주식을 팔고 싶어도 주식을 사주는 사람이 없어 가만히
앉아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대개 대주주가 주식을 움켜쥐고 있어 주식 분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기업이거나 특정세력이 "작전"을 하는 종목일 가능성이 크다.
물량이 나오면 걷잡을 수 없이 주가가 하락한다.
전문가들은 하루평균 거래량이 5천주(액면가 5천원 기준)도 안되는 종목은
가급적 쳐다 보지 않는게 좋다고 조언한다.
<> 투자유의종목은 피하는게 좋다 =코스닥시장엔 투자유의 종목이라는게
있다.
투자유의종목은 일반적으로 거래소시장의 관리종목과 유사하다.
부도를 내 화의중이거나 법정관리가 진행중인 기업이 여기에 속한다.
또 부채비율이 높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경우도 있다.
거래소시장의 관리종목과 다른 점은 주식분산요건(1% 미만의 소액주주
1백인 이상이 발행주식의 20% 이상 소유)을 충족시키지 못했거나 거래량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월 1천주)이 적을 때도 투자유의종목에 편입된다는
점이다.
수익이 많이 나고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이라도 거래량이 부족하거나 주식
분산요건을 갖추지 못해 투자유의종목으로 묶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 기업정보에 관심을 갖자 =일반투자자들이 코스닥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회사 규모가 작아 증권사들조차 제대로 된 기업분석을 내놓지 않은 경우도
많다.
개인들로선 경제신문에 나오는 기업공시나 기사를 꼼꼼히 챙겨 보는게 가장
좋은 정보취득 방법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sdaq.or.kr)에 들어가
기업분석을 참조하거나 기업공시를 활용하면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기업 IR가 있을 때 직접 찾아가서 기업내용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IR에서 신규 사업진출 계획, 유.무상증자, 액면분할, 매출 및 순이익 전망
등 주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용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 코스닥시장 특성도 고려하라 =코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코스닥시장에선 동시호가가 오전 8~9시 한번뿐이다.
주가의 하루 등락폭은 상.하한가 12%이며 신용거래가 허용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코스닥종목에 대해 1백%의 매수증거금률을 요구하고
있다.
매매 단위도 1주여서 10주 단위인 거래소시장과 차이가 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