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 정보통신/인터넷 관심주 : '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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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설립일 : 1989년10월13일
<> 코스닥등록일 : 1999년 8월11일
<> 대표이사 : 김만식(50.서울대 전자공학과)
<> 결산기 : 12월
<> 종업원수 : 170명
<> 주요주주 : 김만식 43.6%, 김일환 11.32%
<> 매출구성 : SVR 50%, Amp 50%
<> 주거래은행 : 외환은행(평택)
------------------------------------------------------------------------
청람은 해외에서 더 유명한 벤처기업이다.
지난 89년 창업 이후 카오디오 앰프와 위성방송수신기(SVR)를 세계 38개국
에 꾸준히 수출해온 덕분이다.
지난 91년 1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데 이어 92년 5백만달러, 93년
1천만달러를 달성, 3년 연속 수출탑을 수상한 이 회사는 내년엔 5천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해외시장을 뚫은 이 회사는 지난
95년부터는 캘리버(CALIBER)란 독자브랜드를 내놓기 시작했다.
속어로 "타이트한 품질관리"를 뜻하는 캘리버에서 볼수 있듯 이 회사는
양산에 의한 외형 성장보다는 품질로 승부를 걸고 있다.
1백70명의 종업원중 40명을 연구인력으로 둘 만큼 기술개발을 중시한다.
한 건의 오류가 발생해도 생산라인을 멈추게 하는 라인스톱제의 실시와
고품질 소량생산 전략도 같은 맥락이다.
중고가 SVR의 경우 중동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유명 오디오 앰프 브랜드인 JVC 등에서도 주문량을 계속 늘리고
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영전자 대륭정밀 등을 거치며 기술과
영업력을 두루 갖춘 김만식 사장의 장인경영도 이 회사를 매출 4백여억원의
기업으로 우뚝 서게 했다.
돈을 많이 버는 회사보다 좋은 회사로 키우겠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튼튼한 재무구조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뒷받침한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26%로 매우 낮다.
차입금보다 더 많은 돈을 굴리고 있어 사실상 무차입경영을 해오고 있다.
작년말부터는 내수시장에까지 진출했다.
OEM으로 공급한 이 회사의 제품이 고가의 외산으로 역수입돼 팔리는 걸 두고
볼 수 없었다는 게 배경이다.
최근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위성방송수신기를 내놓았다.
기존의 4분의 1에 불과한 크기다.
4층 이상의 다층PCB(인쇄회로기판)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을 신호탄으로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주력사업에서 파생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케이블TV
네트워크 등 다양한 통신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넷 음악 시장의 밝은 전망을 꿰뚫고 차량용 MP3 플레이어도 개발중이다.
산업용 컴퓨터에 쓰이는 전력공급장치를 미국업체와 함께 개발해 산업용
전자제품 시장에도 진출키로 했다.
<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
<> 코스닥등록일 : 1999년 8월11일
<> 대표이사 : 김만식(50.서울대 전자공학과)
<> 결산기 : 12월
<> 종업원수 : 170명
<> 주요주주 : 김만식 43.6%, 김일환 11.32%
<> 매출구성 : SVR 50%, Amp 50%
<> 주거래은행 : 외환은행(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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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은 해외에서 더 유명한 벤처기업이다.
지난 89년 창업 이후 카오디오 앰프와 위성방송수신기(SVR)를 세계 38개국
에 꾸준히 수출해온 덕분이다.
지난 91년 1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데 이어 92년 5백만달러, 93년
1천만달러를 달성, 3년 연속 수출탑을 수상한 이 회사는 내년엔 5천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해외시장을 뚫은 이 회사는 지난
95년부터는 캘리버(CALIBER)란 독자브랜드를 내놓기 시작했다.
속어로 "타이트한 품질관리"를 뜻하는 캘리버에서 볼수 있듯 이 회사는
양산에 의한 외형 성장보다는 품질로 승부를 걸고 있다.
1백70명의 종업원중 40명을 연구인력으로 둘 만큼 기술개발을 중시한다.
한 건의 오류가 발생해도 생산라인을 멈추게 하는 라인스톱제의 실시와
고품질 소량생산 전략도 같은 맥락이다.
중고가 SVR의 경우 중동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유명 오디오 앰프 브랜드인 JVC 등에서도 주문량을 계속 늘리고
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영전자 대륭정밀 등을 거치며 기술과
영업력을 두루 갖춘 김만식 사장의 장인경영도 이 회사를 매출 4백여억원의
기업으로 우뚝 서게 했다.
돈을 많이 버는 회사보다 좋은 회사로 키우겠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튼튼한 재무구조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뒷받침한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26%로 매우 낮다.
차입금보다 더 많은 돈을 굴리고 있어 사실상 무차입경영을 해오고 있다.
작년말부터는 내수시장에까지 진출했다.
OEM으로 공급한 이 회사의 제품이 고가의 외산으로 역수입돼 팔리는 걸 두고
볼 수 없었다는 게 배경이다.
최근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위성방송수신기를 내놓았다.
기존의 4분의 1에 불과한 크기다.
4층 이상의 다층PCB(인쇄회로기판)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을 신호탄으로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주력사업에서 파생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케이블TV
네트워크 등 다양한 통신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넷 음악 시장의 밝은 전망을 꿰뚫고 차량용 MP3 플레이어도 개발중이다.
산업용 컴퓨터에 쓰이는 전력공급장치를 미국업체와 함께 개발해 산업용
전자제품 시장에도 진출키로 했다.
<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