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트가구(대표 이건헌)가 매직미러가 붙어있는 장롱을 선보였다.

매직미러는 거울 뒷면에 그림이나 사진을 넣은 뒤 불을 켜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그림이나 사진이 나타나는 특수거울이다.

전원을 끄면 일반 거울로 쓸 수 있다.

이노센트가구는 거울을 개발한 중소기업과 제휴를 맺어 이를 넣은 장롱을
내놓은 것이다.

실용신안도 출원했다.

가구에는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옥도 들어있다.

장용국 개발실장은 "매직미러 뒷면에 결혼식사진이나 신부사진을 넣으면
방안 분위기를 살릴 수 있어 신혼부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양복 와이셔츠 양말 수건 가방 넥타이 등을 구분해 걸 수 있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도 판매가 느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남동공단에 있는 이노센트가구는 특허제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제품을 잇따라
개발해 가구업체로서는 드물게 벤처기업으로 등록했다.

체리와 단풍나무 무늬목 제품과 원색의 모던스타일로 된 장롱 화장대 침대
등을 생산한다.

(032)812-0002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