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인터넷기업 광고에 사활건다..광고대행사 돈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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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업들이 광고시장에서도 큰 손으로 떠올랐다.
광고업체들이 몰려 있는 뉴욕의 매디슨애비뉴는 이들 업체들이 뿌려대는
광고비로 "돈벼락"을 맞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터넷업체들이 사업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 포천지는 최근호에서 시장조사기관인 "패인웨버"의 조사
자료를 인용, 인터넷 기업들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광고비로 약 19억
달러를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터넷 기업들이 작년 같은 기간에 지출했던 광고비의 15배에 이르는
것이다.
또한 올들어 인터넷 기업들이 쓴 월 평균 광고액 6억3천만달러에 비해서도
3배가 넘는다.
인터넷 기업 광고는 올들어 가히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광고전쟁의 선봉은 애완동물 장난감 등 주로 소비자와 직접 관련된 상품을
취급하는 인터넷 기업들이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최대 격전장으로 인식하고 대대적인 광고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e토이는 이 기간중 3천만달러의 광고비를 책정했으며, 애완동물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는 펫 닷 컴도 3천3백만달러를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사용키로 했다.
이 회사가 작년 1월부터 올 9월말까지 사용한 광고비가 총 3백만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인터넷 기업들이 광고에 얼마나 열성을 보이고 있는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패인웨버 관계자는 "야후가 검색엔진 업체에서 1위를 고수하는 것은 사이트
에 장점이 있기보다는 브랜드 덕이 크다"며 "인터넷 업체마다 브랜드 인지도
를 높이기 위해 광고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세계 유수의 광고기업들이 있는 매디슨애비뉴는 인터넷 특수를
톡톡히 즐기고 있다.
인터넷 광고물량이 작년보다 15배나 늘어난데다 수수료도 21%나 껑충
뛰었다.
덕분에 각 광고기업들은 상반기중 인터넷 기업 광고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2백28% 늘어난데 이어 하반기중에는 4백%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기업들간의 광고경쟁이 불붙으면서 심지어는 택시에 게재하는 광고료
까지 지난해보다 30%나 급등했다.
포천은 12월10일 이후부터 연말까지 신문 TV 라디오 등 언론매체 광고의
60%이상을 인터넷 기업들이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디슨애비뉴는 또 내년 1월30일 열리는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때도
인터넷 광고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못지 않은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기업들의 광고폭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일반인들로서는 각 업체들의 미세한 차이를 구별하기도 쉽지 않은데 광고에
그만한 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연간 매출액보다 많은 광고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추후 문제의 소지가 많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포천은 이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반영, 마인드스프링 닷 컴의 경우
광고예산을 크게 늘렸다가 지난 8월중순이후 주가가 12%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지난달 중순 내년 광고비를 높게 책정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9%나 떨어졌다
고 지적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
광고업체들이 몰려 있는 뉴욕의 매디슨애비뉴는 이들 업체들이 뿌려대는
광고비로 "돈벼락"을 맞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터넷업체들이 사업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 포천지는 최근호에서 시장조사기관인 "패인웨버"의 조사
자료를 인용, 인터넷 기업들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광고비로 약 19억
달러를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터넷 기업들이 작년 같은 기간에 지출했던 광고비의 15배에 이르는
것이다.
또한 올들어 인터넷 기업들이 쓴 월 평균 광고액 6억3천만달러에 비해서도
3배가 넘는다.
인터넷 기업 광고는 올들어 가히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광고전쟁의 선봉은 애완동물 장난감 등 주로 소비자와 직접 관련된 상품을
취급하는 인터넷 기업들이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최대 격전장으로 인식하고 대대적인 광고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e토이는 이 기간중 3천만달러의 광고비를 책정했으며, 애완동물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는 펫 닷 컴도 3천3백만달러를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사용키로 했다.
이 회사가 작년 1월부터 올 9월말까지 사용한 광고비가 총 3백만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인터넷 기업들이 광고에 얼마나 열성을 보이고 있는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패인웨버 관계자는 "야후가 검색엔진 업체에서 1위를 고수하는 것은 사이트
에 장점이 있기보다는 브랜드 덕이 크다"며 "인터넷 업체마다 브랜드 인지도
를 높이기 위해 광고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세계 유수의 광고기업들이 있는 매디슨애비뉴는 인터넷 특수를
톡톡히 즐기고 있다.
인터넷 광고물량이 작년보다 15배나 늘어난데다 수수료도 21%나 껑충
뛰었다.
덕분에 각 광고기업들은 상반기중 인터넷 기업 광고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2백28% 늘어난데 이어 하반기중에는 4백%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기업들간의 광고경쟁이 불붙으면서 심지어는 택시에 게재하는 광고료
까지 지난해보다 30%나 급등했다.
포천은 12월10일 이후부터 연말까지 신문 TV 라디오 등 언론매체 광고의
60%이상을 인터넷 기업들이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디슨애비뉴는 또 내년 1월30일 열리는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때도
인터넷 광고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못지 않은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기업들의 광고폭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일반인들로서는 각 업체들의 미세한 차이를 구별하기도 쉽지 않은데 광고에
그만한 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연간 매출액보다 많은 광고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추후 문제의 소지가 많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포천은 이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반영, 마인드스프링 닷 컴의 경우
광고예산을 크게 늘렸다가 지난 8월중순이후 주가가 12%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지난달 중순 내년 광고비를 높게 책정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9%나 떨어졌다
고 지적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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