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평가와 전망에 대해 국내 북한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지난 10월27일부터 11월3일까지 8일간 팩스를 통해 이뤄졌다.

각계의 북한전문가 2백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해 반드시 본인이 응답케
함으로써 조사의 객관성을 높였다.

조사대상중에는 대학교수가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기관 연구원 52명,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 관계자 24명, 기업체 임원 16명 순이었다.

언론기관 종사자(14명)와 기타(11명)직 종사자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응답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가 1백3명으로 50%가 넘었고 30대 48명,
50대 이상이 49명이었다.

설문은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 외국인의 사업참여,
남북교류 등 총 15문항으로 구성됐다.

<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