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출장광택사업 전문업체인 "엔바이로테크"가 중고차 매매사업에
뛰어든다.

엔바이로테크는 중고차 구입가격을 공개하고 정비에 들어간 원가 계산서를
첨부해 실질적 가격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선진적 기법을 적용한 중고차 매매
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엔진과 외부광택 등 6가지 부문을 정비,완벽하게 리모델링한 중고차를
판매하고 AS보증서를 발급하는 등 기존 중고차 매매업체와 차별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확보하고 있는 2백여개의 자동차 관리전문 노하우를 가진
광택사업 체인점들을 영업망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명시에 1천5백여평 규모의 판매전시장을 마련,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수의 전자상거래 전문사이트와 계약을 통해 인터넷판매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엔바이로테크는 전문적인 중고차 매매사업을 위해 이달중 "CarNara"란
이름의 중고자동차 전문브랜드를 상표출원할 예정이다.

중고차 매매사업 첫해인 내년 매출목표는 2백억원.

엔바이로테크는 지난 96년 미국의 "엔바이로 테크 인터내셔널"로부터 한국
판권을 따내 3년간 특수광택사업을 벌여왔으며 한국 최초의 자동차 토털
서비스 전문 프랜차이즈를 모토로 내걸고 체인망을 확대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자동차 수출입 법인을 설립해 자동차 매매 및 수출입 사업을
준비중이다.

엔바이로테크는 중고차 매매사업을 발판으로 2000년 9월에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현재 12억원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