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신탁증권은 지난 1일 경영정상화 계획 발표이후 5일동안 저축고가
2천7백억원 증가, 총 저축고가 30조3천7백억원으로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현대투신은 이 기간동안 투신권의 전체 수탁고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수탁고가 증가세를 보인 것은 그룹차원의 경영정상화 계획이 투자자
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1일 현대투신증권 3천억원, 현대투신운용 1천억원씩의
유상증자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현대투신증권은 내년 2월까지 6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