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한 미상공회의소(AMCHAM) 대북투자조사단이 빠르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할 때 전경련 인사들이 함께 방북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2일 밝혔다.

전경련은 손병두 상근 부회장, 김석중 조사1본부장 등 사무국 인사 2명과
전경련 산하 남북경협위원장인 장치혁 (주)고합 회장이 주한 미상공회의소
조사단과 동반하는 방안을 제안, 현재 북한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재계는 이번 방북이 성사될 경우 남북간 경협협상을 벌이기 위한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또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의 대북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