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증권 김승우 이사

대우증권은 단순한 주식매매의 중개가 아닌 종합 금융업을 지향하는 증권
산업의 비약적 발전에 비추어 생각하는 인재를 원한다.

무엇보다도 고객지향적이고 제반 규칙을 준수하는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건강한 젊은이었으면 한다.

둘째 증권업의 다양한 각 부문중에서 자신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
이 명확하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패기만만한 인재를 원한다.

셋째 증권업의 속성과 증권맨의 희로애락을 이해하고 다이나믹한 주가의
움직임에 의연히 대처할 수 있는 인내력과 적절한 적성을 가진 젊은이를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학창시절을 통해 조금씩 자신의 장래에 대해 심사숙고한 뒤
관련 학습을 지속적으로 체득해 온 자신에 엄격한 젊은이었으면 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취업희망자라면 스스로의 진로에 대해 다시한번 심사
숙고할 것을 권하고 싶다.

증권업의 화려함에만 현혹돼 그 이면의 고통스러운 자기절제와 심리적
격동을 견뎌낼 이해와 각오가 되어 있지 않는 사람.

깊은 통찰없이 그저 취업 자체만을 목표로 하는 단순한 취업희망자.

치열한 대내외의 경쟁과 급변하는 시황의 변화를 극복해 낼 수 있는 확고한
미래지향적 신념을 갖지 못한 사람.

넷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고객지향적 사고와 높은 윤리의식을 갖추지 못한
사람 등이다.

이런 사람이라면 대우증권뿐 아니라 증권업계에서 젊음을 허송하고 회한의
쓰라린 경험만을 겪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