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6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외국인
투자 옴부즈만 사무소 개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옴부즈만이란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애로요인을 해결해주기 위한
전문기구로 초대 옴부즈만 사무소장에는 김완순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옴부즈만 사무소는 세무,금융,법률,건축,노무,통관 등 각 분야별 30명의
전문 홈닥터로 구성돼 지역별,언어별로 팀을 이뤄 외국기업에 대해 1대1
서비스를 하게 된다.

경영활동뿐만 아니라 주택,자녀교육,의료보험 등 일상생활의 문제도
해결해준다.

옴부즈만 사무소는 우선 중점관리 대상으로 6백개 외국기업을 선정,
홈닥터 1인당 20개의 외국투자기업을 지정했다.

홈닥터들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