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체 바라인터내셔날은 중국 북경에 합자회사
"북경요상국제네트워크기술유한책임공사"를 설립, 전자무역서비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합자회사의 중국측 참여업체는 반도체, 통신장비, VDC(비디오CD) 등을
생산하는 정보통신 전문기업 익태전자집단유한책임공사과 북경반도체기건
연구소이다.

합자회사는 앞으로 전자무역, 비즈니스 정보제공, 시스템통합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검색서비스를 포함한 포털사이트를 열고 가상교육,
금융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바라인터내셔날은 합자회사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또 초기자본금 36만달러 중 15만달러를 투자, 경영권 일부와 기술및 마케팅
에 관한 결정권을 갖게 됐다.

중국측은 인력, 영업 및 투자유치를 담당하게 된다.

이사회는 바라인터내셔날에서 3명, 중국측에서 2명의 이사를 선임해
구성키로 했다.

바라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중국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30%가 몰려 있는
북경에 진출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송대섭 기자 dsso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