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쇼핑몰의 인기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스오븐렌지는 가전과
컴퓨터관련 제품 전문몰을 표방하는 핫마트가 가장 싸게 팔고 있다.

이에 비해 롯데인터넷백화점은 동일제품을 핫마트보다 48% 더 받고 있다.

26일 가격비교 전문사이트인 숍바인더(www.shopbinder.com)에 따르면
핫마트는 동양매직 가스오븐 렌지를 조사대상 업체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58만9천원에 팔고 있다.

삼성인터넷쇼핑몰과 데이콤숍플라자의 판매가는 59만원으로 조사됐다.

메타랜드의 판매가는 69만9천원으로 핫마트의 판매가보다 18%이상 높다.

롯데인터넷백화점의 판매가는 87만5천원으로 핫마트쇼핑몰보다 28만6천원
이나 비싸다.

롯데인터넷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판매가가 같은 점을 감안하면 백화점은
인터넷쇼핑몰보다 가격경쟁력이 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7일에 끝난 롯데(인터넷)백화점의 세일기간중 동일제품 판매가는
69만원으로 세일을 해도 역시 다른 인터넷쇼핑몰보다 비쌌던 것으로
나타났다.

< 최철규 기자 gra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