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이 코스닥 등록기업인 텔슨전자 주식 7.76%를 취득했다

25일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은 최근 텔슨전자 주식 1백5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증권업협회에 신고했다.

이는 전체발행주식의 7.7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외국인투자자가 코스닥 등록기업 주식을 5%이상 대량 취득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 등이 텔슨전자 주식을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임에
따라 텔슨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7일동안 6.80%에서 17.70%로 10.9%
포인트나 뛰었다.

이는 김동연 대표이사(지분율 25.8%) 현대시멘트(13.3%) 등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것이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외국인이 투자목적으로 텔슨전자 주식을 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은 텔슨전자 외에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증권거래소시장을 통해 팬택주식 12만9백50주를 신규로 취득, 지분율을
6.46%로 끌어올렸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