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의 직접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한.일 양국 경제정책 당국간
대화채널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5일 "양국간 경제협력관계는 재경부 경제정책국과
일본 경제기획청이, 직접투자 등과 관련한 사항은 재경부 경제협력국과 일본
대장성이 각각 대화의 창구가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봉균 재경부장관은 지난 23~24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2차
한일 각료회의 과정에서 일본의 기획청장관, 대장성 총괄차관 등과 회담을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면서 "대화채널 강화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직접투자
및 자본시장 참여가 미흡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