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알뜰쇼핑을 도와드립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 쇼핑몰만 8백여곳.

저마다 가장 싸게 판매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들쭉날쭉하다.

소비자들로서는 어디가 진짜 싼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여러 쇼핑몰을 돌아다녀봐도 가격과 품질에서 모두 마음에 맞는 물건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모든 쇼핑몰을 다 뒤지자니 번거롭기 짝이 없다.

특히 인터넷 초보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어느 곳에서 어떻게 최적의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한국경제신문사 홈페이지 정보센터의 "바이바이"(buybuy.ked.co.kr)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쇼핑 도우미다.

바이바이에서는 한글알타비스타의 쇼핑검색 엔진인 "바이로"가 인터넷에
존재하는 국내 쇼핑몰들의 상품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여러 쇼핑몰의 상품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특히 가격 정보는 각 쇼핑몰에서 제시한 현재 가격을 보여준다.

이용방법도 매우 편리하고 간단해 초보자라도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찾기 원하는 상품이 들어 있을 만한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검색창에 상품
단어를 입력한 후 검색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냉장고"를 입력하면 국내 쇼핑몰에서 팔고 있는 각종 냉장고들
의 상품명과 가격 판매쇼핑몰 정보검색일자 등이 표시된다.

가격 항목을 클릭해 가장 싸거나 비싼 순서대로 정렬할 수 있다.

상품명과 판매쇼핑몰도 가나다 순으로 볼 수 있다.

각 상품명을 클릭하면 그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곧바로 연결돼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품 카테고리는 <>가구 생활 주방용품 <>가전 통신기기 <>꽃배달 선물
예약 <>미디어 사무용품 <>스포츠 레저 자동차 등 10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디렉토리식 검색서비스를 이용하면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고 클릭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옵션 검색"에서는 소비자가 희망하는 구입 가격의 범위를 지정할 수 있다.

최저가격과 최고가격을 입력하면 해당 가격대의 상품만이 검색된다.

인터넷 경매사이트나 중고품전문 판매사이트에 올라 있는 물품들만 따로
찾을 수도 있다.

검색대상몰을 경매나 중고품으로 지정하면 된다.

도서와 음반의 경우 검색창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도서는 책이름이나 저자 출판사 출판날짜 등으로, 음반은 가수 이름과
음반명 곡명 등으로 쇼핑몰을 찾을 수 있다.

"쇼핑특판상품" 코너는 사이버 쇼핑몰들이 이벤트 행사를 통해 내놓은
상품들을 모아 놓았다.

이곳에서 이용자들은 인터넷에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품들
을 일괄적으로 볼 수 있다.

"한경도서"에서는 한국경제신문사가 발행한 모든 책들을 분야별로 검색할
수 있다.

구입하고 싶은 책은 이 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