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만25세인 봉급생활자이다.

올해안에 5백만원을 개인연금신탁에 예치할 생각이다.

이후 얼마를 더 예치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올해 5백만원만 예치한 뒤 55세부터 월이자지급을 받는다면 어느 정도의
돈을 탈수 있을까.


답] 연금을 활용해 노후를 준비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국민연금과 금융권의
개인연금이 있다.

국민연금은 사회보장기능 등 공적기능이 부여돼있어 개인연금보다는 예상
연금지급액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노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개인연금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5백만원을 30년간 일시 예치할 경우 55세이후에 탈 수 있는 연금은 금리변동
등에 따라 달라진다.

연 10%의 금리라고 가정할 때 만기 원리금은 9천3백40만원이 된다.

이 연금을 5년동안 나눠 탈 경우 매달 1백94만7천원을 받을 수 있다.

10년으로 나눠 받을때는 매달 1백22만3천원, 15년은 99만2천원 수준이다.

20년일 경우 88만8천원, 25년간은 83만5천원이다.

금리가 8%대라면 만기원리금은 5천2백60만원으로 줄어든다.

5년간 나눠 탄다면 매달 1백6만3천원, 10년간은 63만4천원 수준이다.

15년간 나눠 탄다면 49만9천원을, 20년이라면 43만5천원을 받을 수 있다.

<> 도움말=윤영목 평화은행 프라이빗뱅킹 팀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