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정보통신업체의 "인재사냥"이 뜨겁다.

"잘 나가는" 직종답게 채용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특히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잇따라 생겨나면서 전문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일단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실무경력을 쌓으면 이직과 전직도 쉽다.

정보통신 업종은 21세기를 선도할 산업이어서 이분야 채용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 LG전선 =그룹 공채와는 별도로 정규직 경력사원 15명 가량을 뽑는다.

전자계산 전자공학 산업공학 컴퓨터공학 상경계열학과 등을 전공한 4년제
대졸 이상 학력자로 LAN(구역내통신망) 영업 및 기술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은 사람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보처리기사 1급이나 유.무선 통신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및 신체검사를 거쳐 합격자를 가린다.

원서는 오는 20일까지 받는다.

접수처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0 LG트윈타워 동관 7층.

02-3773-2589

<> 아남반도체 =4년제대학 및 전문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신입사원 1백명 가량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술직으로 대부분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다.

전산관련직도 일부 있다.

전형은 서류(토익).면접으로 진행된다.

토익성적을 제출하지 않은 사람은 별도 시험을 치러야 한다.

나이 제한은 없다.

4년제대학 졸업자의 경우 초임 연봉이 1천5백만~1천7백만원, 전문대졸업자는
1천3백만~1천5백만원 가량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3일까지다.

지원서는 회사(서울시 성동구 성수 2가 280-8)에서 직접 나눠 준다.

02-460-5204

<> 나우콤 =PC통신 나우누리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인
나우콤은 신입 및 경력사원 25명 가량을 뽑을 예정이다.

인터넷 및 PC통신 업무,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분야 등에서 일할 인력을
채용한다.

경력사원의 경우 실무경험이 2년 이상 7년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나이와 학력 제한은 없다.

4년제대졸 기준으로 초임연봉이 1천8백50만~2천만원 수준이다.

전형절차는 서류.면접(1,2차).신체검사 등이다.

원서는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나우누리 홈페이지(www.nownuri.net)에 접속,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02-590-3823

<> 한솔PCS =연말까지 인터넷을 통한 수시채용으로 인터넷 사업 관련 전문
인력을 확충한다.

인원제한 없이 뽑을 예정이어서 대규모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4년제대 졸업자를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사원을 같이 뽑는다.

모집분야는 데이터 서비스와 인터넷 분야다.

신입사원의 경우 7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경력사원은 실무경력 기간과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서류.면접(1,2차).적성 및 신체검사 등으로 전형이 이뤄진다.

원서도 인터넷(www.018.co.kr)을 통해 받는다.

인터넷 수시채용과는 별도로 해외 석.박사급 고급인력 15명 가량도 뽑을
계획이다.

오는 22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 콤텍시스템 =신입 및 경력사원 50명 가량을 뽑는다.

종합정보통신 전문기업 이 회사는 주식시장(2부)에 상장된 벤처기업이다.

서구식 완전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광전송과 SI(시스템통합) 분야 사업을 신규로 벌이면서 인력채용에 나서고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자로 전산.전자.통신 관련 학과 전공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면접.신체검사.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접수처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3동 779-10.

02-3289-0045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