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파워 NGO]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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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
<>89년9월 창립
<>육성회비 반환청구소송 제기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범 국민 서명운동
<>초등학교 급식실태조사
<>학교운영위원회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공청회 개최
<>학부모상담실 운영
<>주소 :서울시 용산로 한강로3가 40-474
<>전화 :790-3153
-----------------------------------------------------------------------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교장.교사.교육부 관료들이 일방통행하고
있는 교육현장을 감시하는 유일한 NGO다.
과거 학부모의 역할은 치맛바람을 날리거나 기껏 육성회를 통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학부모회가 출범한 뒤부터는 학부모가 교사, 학생, 교육정책담당자들
과 함께 교육현장을 이끌고 가는 주요한 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학부모회가 창립된 것은 지난 89년.
올해로 꼭 10년이 됐다.
이제 학부모회는 전국 30개 지부에 5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방대한
조직으로 성장했다.
회원들은 대부분 30~40대 주부들로 교육현장의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이다.
학부모회 탄생의 직접적인 계기는 전교조였다.
참교육을 부르짖던 교사들이 학교에서 쫓겨나 힘겨운 운동을 벌이던 당시,
지방에서 소규모형태로 학부모운동을 벌이던 단체들이 전교조 지지를 위해
전국단위로 합쳤다.
전교조가 학부모들의 심정을 잘 대변해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창립선언문에는 학부모회가 발족한 배경이 잘 드러나 있다.
"우리 학부모들은 가족 이기주의에 눈이 멀어 우리 스스로가 교육황폐화를
재촉하기도 했고 때로는 할 말이 있어도 마치 자식을 학교에 인질로 잡혀
놓은 것같아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한마디 말도 못하고 지내왔다"고 반성한
대목이다.
동시에 이 대목은 앞으로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할 말은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동안 학부모회는 육성회비 안내기운동(89년), 돈봉투 없애기 운동(90년),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92년),
교육개혁연대회의 결성식(93년), 유아과외 교습반대 공청회개최(94년),
학교운영위원회설치운동(95년), 교육재정확보 운동, 학부모상담실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교사들의 정년단축을 요구해 정책에 반영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의정감시단을 구성, 국회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감 첫날인 지난9월29일 교육부에 대한 국감에선 상위 3명, 하위 3명,
낙제 1명의 의원을 선정한 결과가 일간지에 크게 보도됐다.
이밖에 요즘 학부모회는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회원들 외에 자문위원들이 학부모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김진균 강명구 김수행 서울대 교수, 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 도종환 시인, 유홍준 영남대 교수, 심성보 한국교육연구소 소장,
이규환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수일 전교조 정책위원, 박석무 천정배 전현직
국회의원, 한민호 초등학교 교사 등이 열심히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5일자 ).
<>89년9월 창립
<>육성회비 반환청구소송 제기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범 국민 서명운동
<>초등학교 급식실태조사
<>학교운영위원회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공청회 개최
<>학부모상담실 운영
<>주소 :서울시 용산로 한강로3가 40-474
<>전화 :79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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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교장.교사.교육부 관료들이 일방통행하고
있는 교육현장을 감시하는 유일한 NGO다.
과거 학부모의 역할은 치맛바람을 날리거나 기껏 육성회를 통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학부모회가 출범한 뒤부터는 학부모가 교사, 학생, 교육정책담당자들
과 함께 교육현장을 이끌고 가는 주요한 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학부모회가 창립된 것은 지난 89년.
올해로 꼭 10년이 됐다.
이제 학부모회는 전국 30개 지부에 5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방대한
조직으로 성장했다.
회원들은 대부분 30~40대 주부들로 교육현장의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이다.
학부모회 탄생의 직접적인 계기는 전교조였다.
참교육을 부르짖던 교사들이 학교에서 쫓겨나 힘겨운 운동을 벌이던 당시,
지방에서 소규모형태로 학부모운동을 벌이던 단체들이 전교조 지지를 위해
전국단위로 합쳤다.
전교조가 학부모들의 심정을 잘 대변해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창립선언문에는 학부모회가 발족한 배경이 잘 드러나 있다.
"우리 학부모들은 가족 이기주의에 눈이 멀어 우리 스스로가 교육황폐화를
재촉하기도 했고 때로는 할 말이 있어도 마치 자식을 학교에 인질로 잡혀
놓은 것같아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한마디 말도 못하고 지내왔다"고 반성한
대목이다.
동시에 이 대목은 앞으로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할 말은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동안 학부모회는 육성회비 안내기운동(89년), 돈봉투 없애기 운동(90년),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92년),
교육개혁연대회의 결성식(93년), 유아과외 교습반대 공청회개최(94년),
학교운영위원회설치운동(95년), 교육재정확보 운동, 학부모상담실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교사들의 정년단축을 요구해 정책에 반영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의정감시단을 구성, 국회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감 첫날인 지난9월29일 교육부에 대한 국감에선 상위 3명, 하위 3명,
낙제 1명의 의원을 선정한 결과가 일간지에 크게 보도됐다.
이밖에 요즘 학부모회는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회원들 외에 자문위원들이 학부모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김진균 강명구 김수행 서울대 교수, 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 도종환 시인, 유홍준 영남대 교수, 심성보 한국교육연구소 소장,
이규환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수일 전교조 정책위원, 박석무 천정배 전현직
국회의원, 한민호 초등학교 교사 등이 열심히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5일자 ).